안녕하세요.

독립장편영화 [어서오세요] 참여하실 배우분을 찾습니다.

현재 장편독립영화 [상사화] 크랭크업과 편집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015년 영화제를 목표로 장르영화 프리프로덕션 단계에 있습니다.

[어서오세요] 는 한국영화 시나리오마켓 심사위원 공통추천작으로

선정된 후에 영화사와 계약하여 진행단계에 있던 중

계약이 만료되어

2014년 현재 영화사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직접 연출을 결심한 작품입니다.

저는 시나리오작가생활로 10여년을 보냈으며

2년전부터 연출을 함께 하기 시작했습니다.

경력 짧습니다.

작년 1년동안 단편영화만을 만들었으며

[실연의 달콤함] 이라는 작품으로 국제영화제 제작지원과 개막작으로 선정된 후에

곧장 장편으로 방향을 바꿔

[상사화] 라는 장편영화 크랭크업을 마쳤습니다.

경력도 짧고 가진것도 없고

굉장히 열악한 현장이 될 것입니다.

더더군다나 이번 [어서오세요] 는

장편영화 한편을 이제 막 마친 상태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예산으로 밀어붙이는 작품입니다.

스탭도 거의 없을것이며

참여하시는 배우분에게 최악의 현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회차를 [6회차] 로 정한것도

시나리오상에서 로케이션을 집중시킨것도

모두 예산을 아끼기 위한 방편입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참여하겠다는 근성있는 배우분만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오디션 지정대본은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담당자 연락처는

010-4238-5100  정현철

jpmovi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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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

　　　（E)　최하나씨？

파일첩을　펼치고　앉아　하나를　보고　있는　민호．

하나

　　　（떨리는　음성）　．．．　네

민호

　　　（친절하고　차분하게）　세 번의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제가　하는　행동을　잘　보고　따라하시면　되요．

긴장된　얼굴로　민호를　바라보는　하나．

일어서서　공손하게　하나를　향해　허리를　숙이는　민호．

민호

　　　（친절하고　차분하게）　안녕하세요

어리둥절한　하나．

눈치를　보다가　쭈뼛　고개를　숙이며　민호에게　인사를　한다．

하나

　　　（더듬）　아．．．　안녕하세요．

피식　웃는　민호．

파일첩　평가기록서에　체크를　한다．

민호

　　　（체크하며）　인．사．불．량

하나

　　　（억울한）　인사　했잖아요．　（상현과　경숙　둘러보며）　인사하는　거　봤죠？

민호

　　　（답답한）　일어서서　했어야죠．

하나

　　　（더　억울한）　묶여　있는데　어떻게　일어나요．

민호

　　　（인상　바꾸고）　（사이）　그건　내　알바　아니지．

굳은　얼굴로　민호를　바라보는　하나．

민호

　　　두 번째　기회　드리겠습니다．（피식）　이번엔　정말　쉬워요．　

갑자기　입을　크게　벌리고　오므리는　행동을　반복하며　얼굴　근육을　푸는　민호．

긴장된　얼굴로　민호를　주시하고　있다가　따라하는　하나．

그런　하나를　발견하고　킥킥　거리는　민호．

웃겨죽겠다는　듯　고개를　내리고　웃는다．

민호

　　　（킥킥　거리며）　이런　건　따라하지　않아도　되요．　

울상이　되어　씨발씨발　거리며　민호를　바라보는　하나．

민호

　　　긴장　많이　하셨네．　이런　분　아닌데．　

안쓰럽다는　얼굴로　하나를　바라보다가　어색한　미소를　짓는　민호．

입꼬리가　양　옆으로　올라가며　억지로　웃는　듯　보인다．

눈이　커지며　그걸　따라하라는　거냐는　표정을　짓는　하나．

여전히　어색하게　웃고　있는　민호．

하나를　향해　끄덕거린다．

굉장히　어색한　얼굴로　민호를　따라　양쪽　입꼬리를　올리는　하나．

민호도　어색한　미소를　띈　얼굴로　하나를　향해　계속　더　하라는　듯　끄덕끄덕　거린다．

점점　더　어색해져　가는　하나의　억지미소．

그렇게　한동안　어색한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사람．

숨을　확　몰아쉬며　억지미소를　풀어버리는　민호．

하나도　민호를　따라　숨을　확　몰아쉬며　억지미소를　푼다．

민호

　　　（평가기록서에　체크하며）　재．수．없．는．비．웃．음

하나

　　　（사이）　씨발새꺄．　（울먹）　이　정신병자같은　새꺄．　나　가지고　놀아　지금？　

　　　　너　씨발　내가　뭘　하든　죽일　거잖아．　

　　　（버럭）내가　뭘　하든　니　맘대로　할　거잖아．

상체를　의자　뒤로　기대며　물끄러미　하나를　바라보는　민호．

동요하지　않는　얼굴에　감정을　읽을　수　없는　건조함이　묻어난다．

민호

　　　마지막　기회　드리겠습니다．

하나

　　　좃까

민호

　　　（무시하고）　산수문젭니다．

하나

　　　아가리　닥쳐　씨발새꺄．　

민호

　　　내　앞에　세　사람이　줄을　서　있습니다．　한　사람의　줄이　사라지는　소요　시간은

　　　삼분입니다．．．

하나

　　　（분노）　루저같은　새끼．　그러니까　그　나이　처먹고　핸드폰이나　파는　거야．　

굳은　얼굴로　하나를　노려보는　민호．

하나

　　　웃어봐　병신아．　그게　니가　하는　일　아냐？　

민호

　　　（점점　상기되는　얼굴）　．．．　아가리　다물어．　

　　　　지금　당장　다　죽여　버릴　수도　있어．

하나

　　　사람들이　니들을　뭐라고　부르는　줄　알어？　（사이）　폰팔이．　사기꾼．　

경숙

　　　（울분）　그만해．　진짜　다　죽고　싶어서　그래？　난　살고　싶어．　

　　　（버럭）　죽을려면　너나　죽어．

하나

　　　（경숙보며　버럭）　어차피　다　죽어．　

경숙

　　　（버럭）　난　죄없어．　난　니들하고　달라．

민호

　　　（고함）　아가리　닥치란　말야～

갑자기　망치를　들고　달려가　내리치는　민호．

‘퍽’　소리와　함께　민호　얼굴에　피가　튄다．

거친　호흡을　정리하며　죽일　듯이　아래의　누군가를　노려보는　민호．

CUT TO

틸다운　되면　의식을　잃은　경숙의　머리를　타고　피가　흘러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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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jppictures/1nEX/2   (회사연혁)

 profile : 정현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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