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필름스쿨

2004년 벤쿠버 필름스쿨 영화연기 전공 졸업
2010년 동국대학교 연극학과 연극 전공 졸업
MBC ‘궁’ 방나인역
SBS ‘연개소문’ 홍매역
MBC ‘9회말 투아웃’ 연희역

서울필름스쿨 강사 프로필이 아니다. 시나리오 과정 강의를 듣고 있는 이소원씨의 프로필이다. 이소원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연극영화과를 가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대학에서는 미술을 전공했다.

집안 사정상 전가족이 캐나다로 이주하게 되면서 소원씨는 다시 한 번 연기자가 되겠다는 자신의 결심을 말씀 드렸고 자신이 원하던 북미 3대 영화학교 중 하나인 캐나다 벤쿠버필름스쿨에서 동양인 최초로 영화연기를 전공하게 된다. 평소에 영어에 자신 있다고 생각했지만 영어로 연기를 한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모국어도 아닌 영어로 감정이 실린 연기를 한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었다.

다른 피부의 학생들과 밤새 대본을 연습하며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프로듀싱한 <문라이트 소나타>를 비롯한 몇 편의 독립영화를 찍기도 하며 피나는 노력 끝에 우수한 성적으로 벤쿠버필름스쿨을 졸업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궁’의 방나인역으로 데뷔했다. 그리고 이듬해에는 ‘연개소문’에서 홍매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손태영의 호위무사로 나온 이소원은 연기에 몰입하다가 코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이후 ‘9회말 투아웃’에는 주인공 수애의 동생역으로 열연을 했다.

이소원씨는 노래에도 뛰어난 재능을 발휘해 크리스피로즈라는 그룹의 보컬로 활동하며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블레스원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이소원씨는 2008년 2월 10일 한국인 가수 최초로 미국 그래미 시상식에 초청되었으며 그곳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후 아리랑 TV에서 메인 호스트, 광고모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연기에 대한 갈망으로 한국에서 다시 동국대학교에 진학해서 연극학과를 졸업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열심히 수업을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이소원씨. 아는 지인의 소개로 서울필름스쿨의 시나리오 과정을 듣게 된 이소원씨

“평생 연기를 하는 연기자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에 연기만 생각했었는 데 시나리오 과정을 들으니 새로운 시각으로 시나리오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좋은 시나리오를 고르고 좋은 역할을 선택해야 연기자로서 오랜 생명력을 가질 수 있는 데 시나리오 과정이 좋은 시나리오를 선택하는 능력을 키워 줘서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연출과정도 들으면서 감독의 시각에서 배우들을 바라 보는 것도 연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진정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이소원씨 유창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헐리우드에도 진출하고픈 야무진 꿈을 꼭 이루길 기원해 본다.

이전검색 다음검색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