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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필름스쿨 스터디그룹까지 만든 열성 초보 연기자 문윤희씨 - 성인 연기자 과정 - 2010/0310/1032 2,654

문윤희씨는 대학에서 사학과 심리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던 윤희씨는 쇼핑호스트아카데미를 다니며 쇼핑 호스트를 준비했다. 단정한 외모가 참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쇼핑호스트 아카데미 과정 중에서 성우수업을 받으면서 연기를 한다는 것의 매력을 살짝 느꼈던 윤희씨는 심산시나리오스쿨을 다니면서 작가의 꿈을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진짜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윤희씨는 늦은 나이에 연기를 배우겠다고 굳게 결심하고 연기학원을 찾아 다녔다. 마음에 드는 학원을 찾지 못했던 윤희씨는 우연한 기회에 씨네21에 나온 서울필름스쿨 마상준 대표의 기사를 보고 서울필름스쿨을 방문했고 주저 없이 등록을 하게 된다.

1기생이라 위험한 선택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참 잘한 것 같다라고 말하는 윤희씨.

“연기 수업이라 대본 연습만 시킬 줄 알았는 데 감정훈련부터 시작해서 연기의 기본부터 가르치는 게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커리큘럼으로 제대로 체계적으로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연기파트와 영화제작 파트로 나뉘어서 교육하는 시스템도 마음에 듭니다. 보다 전문적인 느낌이 들거든요. 학생들도 재미를 느껴 스스로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연기연습을 하고 있어요.”

시간만 나면 서울필름스쿨에 와서 연기 연습을 한다는 문윤희씨.

혹시 불편한 점은 없냐는 질문에
“아무 때나 와서 연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저녁에만 수업이 이루어 지는 데 가능하다면 오후에 수업시간을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대답한다.

“나만이 할 수 있는 색깔의 연기를 찾아 오랫동안 연기하는 진정한 연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녀의 열정이 결실을 맺는 출발점이 서울필름스쿨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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