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CATEGORY
CATEGORY
입시반 스쿨컬럼
(07317)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로 358 (신길동) 대윤메디컬센터 7층
Tel: 02-833-6105 | Fax: 02-6925-5399
사업자명 : 서울필름스쿨학원 | 사업자등록번호 : 108-91-94305 | 학원등록번호 : 제4922호
대표이사 : 여소민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서울필름스쿨
Copyright ⓒ SeoulFilmSchool.com. All rights Reserved. [관리자]
난 지금도 첫사랑 오빠를 잊지 못한다. 
나도 고지선이라는 캐릭터처럼 중학교 1학년때는 진짜 삶의 의미를 몰랐다. 사막같은 내 인생에 오아시스 같은 그 분... 여기 서울필름스쿨에 오기 전에 같은 신도림에 있는 연기학원을 다녔는데 거기서 노래랑 무용이랑 연기를 배우며 사교성을 길러갔다. 그리고 내게 사랑을 가르쳐준 한 남자.
고지선의 캐릭터처럼 그도 20살이다. 지금은 21살이고. 악기도 잘 다루고 노래도 잘 다루고 연기를 향한 열정도 강하고 웃는 얼굴도 멋있고 아름다운 눈동자, 어떤 역할도 멋지게 소화해내는 연기력, 무엇보다도 음치였던 나를 너그럽게 받아주고 이해해주고... 그러니까... 
남자란 절대 필요없는 존재라고 생각한 나에게 잘못된 생각을 고쳐준 남자. 난 7월에 그 오빠를 만나고 8월에 반하고 9월에 헤어졌다. 지금은 그 분은 러시아의 쉐프킨연극대학교에 다니고 계신다. 그러나 나에게 기회가 있는 걸까? 6월 28일날 한국에 오신다고 했다. 
이 말은 나에게 내 첫사랑에게 고백하라는 하늘의 징조? 마침 그 날은 학원가는 날도 학교 방과후 수업도 없는 딱 좋은 타이밍. 나의 죽기 전의 소원. 내 첫사랑오빠께 내 입으로 직접 고백하는 것. 내일 첫사랑을 만나면 모레 죽는다해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이 게시물은 서울필름스쿨님에 의해 2015-06-17 14:07:14 스쿨컬럼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