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써 학교 6월 대수능 모의고사 D-2 / 학원 모의고사 D-5일 남았네요 ㅎㅎ

우리 모두 준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줄수 있도록 합시다 !!

--------------------------------------------------------------------------------------------------

오늘은 연기 수업이 있는날.

움직임은 시환샘이 중국가신 관계로 우림샘이 계속 맡아서 해주셨다.

다리 찢고 스트레칭 쫙 하고~ 쓰리나무스카 하고~~ 하니까 시간이 벌써 7시 20분이다.

나머지 10분은 벽대고 다리찢기를 하는데 조금 달랐다.

벽에 붙어서 눕고, 엉덩이만 벽에 붙여서 다리는 쫙 벌리는건데, 팔로 버티는것 보다 힘이 안들어서 좋긴한데, 아픈건 똑같다...

다리 벌리고 5분정도 있는데 무릎 뒤쪽 뒷근육이 엄청땡겨 죽는줄 알았다. 오므릴때 다리 모을때가 지옥이다.

단기간에 효과보기엔 짱인듯 하다.

움직임 수업이 끝나고 연기 수업시간.

저번주 토요일은 통일골든벨 때문에 못가서 오늘은 여태까지 연습한것을 보여드리려고 맘먹었다.

순서정하기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뭐처럼 내가 1등을 했다!! (믿겨지지 않는다;; 난 원래 가위바위보를 엄청 못해서 5등은 기본인데....)

나는 4번을 하고 순서를 다 정해주고~~ 수업이 시작됐다.

1번은 태수형이 했는데 오늘 새로운걸 배웠다. 오믈리제? 오물리제? 라는건데 혀를 이와 잇몸이 맞닿는데에 대놓고 발음을

최대한 정확하게 하는건데 어렵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태수형의 문제점인 입술을 많이 사용해서 말하는게 가능하다고 한다.

다음은 소현누나.. 다리 빨리 낫길~~!!

소현누나 수업은 좀 색달랐다.

모두가 앞에 나가서 의자에 앉아 있고, 소현누나는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대사를 하는건데, 확실히 그렇게 하니까

대사 전달력이 좋아진것 같다. (개인적으로 소현누나는 유치원 선생님 하면 어울릴것 같다. .ㅋㅋ;;; )

다음은 은택이 . 액션이 조금 약하고 더욱 자연스럽게 하자고 하신다.

그다음은 나인데....

처음엔 당당하게 나가서 연습한대로~ 쫙 했다.

대사를 하는데 정확한 상대가 없어서 전달이 잘 안된다고 하셔서 그것을 고려해서 했다. (집에서 곰인형 놓고 연습했다능..)

음.. 다 듣고 하시는 말씀이 "창근이는 연기자가 왜 되고 싶니?"

그러셔서 나는 그냥 .. .얼버무렸다.. 왜냐하면 그걸 말하면 진짜 울지도 모르기 때문에.. ㅠ

근데 상황이 좀 이상해지길래 결국은 그냥 말했다. 난 정말 꾹참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아 .. 정말;; 수업 분위기 다망쳐놨다.. 괜히 울어서.. 남자인데... 많은 사람들이 보고있는데 말이다 ..

선생님도 놀라시고 ..ㅠㅠ;;;;

오해하지 마세요~~~!! 선생님이 나빠서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

에잉 그래도 오늘 숙제를 받았다. 동작을 연결하는 액션을 할때 작가로써 할수 있는 행동을 해볼것. 대본을 다시 읽고 트리고린을 다시한번 분석

해보기. 요렇게 해보라고 하셨다.. 음.. 집에서 여러모로 연구를 많이 해봐야겠다..

지은누나, 지혜, 현석이는 죄송하게도 그냥 나만에 생각에 잠겨서 제대로 못들었다..  지은 누나는 말의 리듬을 다르게 하는거였더라?

그래도 현석이가 선글라스로 개그를 해서 좀 웃겨서 마음이 좀 가라앉기는 했다 .ㅋㅋ

아.. 지금도 이래저래 생각이 많이든다.. 괜히 그런말 꺼내서 ;;

그래도 연재쌤이 그런걸 부끄러워 하지말고, 선생님도 이해하신다고 하셔서 마음이 놓인다. 잠시 방황상태인 나를 되돌아보고

마음 굳게 다잡아야겟다. 당뇨엔 우울증이 치명타더라고 하던데..

에잇 아자! 아자! 그냥 모의고사만을 생각하며 ~~ 죽도록 연습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