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맨의 죽음"

극단 - 성북동 비둘기

 

오늘은 창근이와 세일즈맨의 죽음을 보구 왔당~

입장 5분전에 만나기루 하구 나는 건너편 카페에서 있었다

그리고 문자를했는데 소리소문없이 도착한 창근이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표를 받구 몇분있다가 입장을했다

성북동 비둘기 극단의 공연은 처음이여서 설렜구 또 이 공간이 원래는 극장이 만들어지기

힘든곳이라는걸 아는 나는 어떻게 이곳이 극장으로 변했을까? 라는 기대또한 갖구있었다

그리고 극장으로 내려갔을때

가운데가 무대였구 관객들은 그 양쪽에 앉았다

거의 무대와 관객들 간을 경계가 없었다 배우들도 관객들에게 서슴없이 다가왔구

그래서 초쿰 무서웠다 ㅋㅋㅋㅋㅋㅋㅋ (등치와 맞지않게...)

갑자기 열연중인 배우들이 다가와서... ㅋㅋㅋ

그리고 소품들도 무대에 거의 다 나와있었다~

무대부터 궁금증와 흥미를 확 사로 잡았다

그리고 공연이 시작하고 윌리가 먼저 등작해서 암전된 상태에서

후레쉬를 들고 뭔가를 찾더니 레코드판의 노래를 끄고

혼잣말을 하다가

나는 무대위의 런닝머신이 참 궁금했는데 설마 뛰는건 아니겠지 라고했다

분명 다르게 사용할거라고했는데

윌리는 공연이 총1시간 10분 정도였는데 이중 1시간을 런닝머신에서 뛰면서 연기를 하셨다

걷는게 아니고 뛰면서 그러면서 연기를 하시는데

그렇다고 호흡이 모자르신것도 아니고 오히려 런닝머신위에서 연기는 더 빛이 났다

더 윌리의 마음이 잘 전해졌던거 같았다

연출이 정말 색달랐다

세일즈맨의 죽음이라는 약간은 무거운작품을....

"어떻길래.."라고 하고 보는순간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것이다 ! 진짜

연출이 대박이였는데

단점은 책의 뒤에 앞에 왔다갔다해서

책을 안읽고오면 아마 극이 진행되는 동안 혼돈이 오실거 같다

 

배우들 연기가 정말 대박이였다! 그 에너지와 ~~~

공간을 잘 활용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무대에는 한줄로

런닝머신 조명 조명 마이크가 있었는데

배우들은 가끔 마이크에 다가가 얘기를 하기도 했다

아직 확실히 마이크를 왜 사용했는지는 모르겠다 ...

중요한 말에서 사용한거 같은데 뭔가 더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

그래서 더 고민해봐야겠당 ><!

지하여서 울림은 더 했고 그 울림은 나에게 다가왔다

배우들은 정말 순간순간 최선을 다한다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캐스팅도 너무 잘됐던거 같다!

특히 윌리 초반에는 내가 생각한 윌리와 달랐는데

보면서 그래 윌리라면 저렇게 할거 같애!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배우분들 모두 멋져지만 나는 특히 윌리 를 맡으신 분에게 박수를 보낸다

커튼콜을할때 땀이 정말 비오듯이 줄줄 흘러 내리시는데

그건 땀이 아니라 열정이였다 !!!

 

그리고 이 공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이렇게 색다른 세일즈맨을 보여주신

연출가 님에게도 감사하다 ^^

 

성북동비둘기! 공연 정말 좋았다

다른공연도 막이 오르면 보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