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저번에 선생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지못했던 수업을 보강했다.

수업을 하기전에 아크로바틱을 해서 그런지 몸에 힘이 빠지고 기운도없고 늘어져있었다.

근데 다행히 트레이닝은 하지않고 바로 수업을 했다. 일단 가장먼저 연극 캐릭터로들어가서 기쁠때,화날때,걸음걸이,행동 이

네 가지를 10년 전후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집중이 안되있어서 확실하게 보여주지 못한것 같아 아쉬웠다.

그리고 JAY-Z를 눌렀다. 연기였지만, 좋았다. 그다음으로 마지막 에필로그를 만들었다. 우리의 에필로그는 10년후 동창회를 하는 모습으로 장식하게 되었다. 좋은 것 같다. 우리끼리 그 장면을 만들어봤다.

사실 원래 목적이 정신없이 떠들고 시끄럽게 만드는 것이였는데 우리끼리 떠는것같고 말도 하나도 안들렸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독백대사를 적어보라고 하셧다. 그리고 한명씩 읽었는데 처음 해보는 대사라서 재밌었고 이상하고 어색했지만

점점 뭔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이제 진짜 진지해져야 될것같다.

그리고 연극을 해서 우리가 얻는게 있다면 굳이 상을 타야된다는 생각은 안든다.

인정받고 싶은 것보단 우리가 발전하는 모습을 더 보고싶다.

그리고 난 입시에 자신이 있어서 경력사항 따윈...ㅋ

내 독백

"아 옛날 얘기 하기 싫은데.. 지금 잘됬으니까 웃으면서 애기할수 있는데 그때는..참..

졸업하고 뭔배짱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생각없이 미국가서 그냥 무작정 걔겼는데..

안들어주더라 사람들이.. 땅이 넓어서 그런지 나만큼 랩하는애들이 한둘이 아닌거지.

그래도 여기저기 계속 데모테잎보내고 발악하다보니까 한명은 날 알아보는거야. 퍼프대디라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사람이 날처음봤을때 비기를 다시보는 것 같았대 그래서 같이 하게 됬고

난 바꼈어. 좋은 음식만 먹고, 좋은 옷만입고 ,좋은 데서만 자고 하다보니까 좋은 음악을 하게됬어

그리고 앨범을 냈을때 이미 거의 다 날 알고있었고 데뷔하던 해에 그래미어워드에서 상받은거고

지금은 뭐 니들이 보고있는대로"

조금 수정했는데 손발오그라들고 이Swagger는  어디서 나온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