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장면대본

서울필름스쿨

팀장:

4월에 감사나온다

그리고 아스가르드(아이돌 팀이름) 전속 계약해지는 음... 김대리?

김대리: 아 죄송합니다. 씁 이사님 전화라

팀장: 양은씨? 얘기 다 끝났으니깐 서류만 받아오면 되는데.

양은: 어 팀장님 저 다른 서류처리들도 있고..... 할 일 되게 많은데...

문득 서서 커피를 타고 있는 한예리, 팀장 눈에 들어온다.

양은 :

괜찮겠어요?

아 애들 엄청 흥분했을텐데 아 욱해가지고 해코지하면 어떡해?

아 팀장님도 참. 꼭 자기 하기 싫은 건 밑에 사람 시키지.

그런건 팀장이 해야하는 거 아니야?

한예리 :

그럼 선배님이 좀 도와주실래요?

양은:

아 말했잖아요! 나는 할 일도 많고

그리고 나는 싫은 소리를 남들한테 못하는 편이라서

한예리 :

싫은 소리를 잘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양은:

내가 뭐 잘못말했어요?

한예리 :

아뇨 조금 긴장되서 그래요

한예리 :

조심해요 특히 토르,

걔 학교 다닐 때 일진이었대.

-사무실안-

자리에 앉아있는 한예리, 문밖에서 한명씩 맴버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토르 무서운 표정으로 들어온다.

토르 : (정적) 누나 제발 저 한번만 봐주시면 안돼요? 저 진짜 열심히 할께요. 제발 제발 제발

7년동안 이것만 했는데. (흐느껴 운다)

발두르 : *발,(서류를 던지며) 이럴 거면 왜 뽑았어. 니들이 뽑아놓고 이렇게 하면 뜬다고 뽐뿌질할 땐 언제고 안되니까 관두래. 병신 새끼들.

잘되면 니들이 잘해서 잘된거고 안되면 우리가 못나서 안된거고?

이럴 거면 진작 자르든가. 그 시가에 노가다라도 뛰었어봐.

뭘 봐! 이 *발. 불 질러 버릴라.

우르 : 사인 제대로 한거 맞죠? 누가 봐도 안되는거 붙잡고 있으면 뭐해요?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팀이름이 아스가르드가 뭐야..쪽팔리게...아 진짜 뜬다고 떴어봐... 유럽이라도 진출하면.. 아 진짜 쪽팔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