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영:송아씨!!

송아:많이 기다렸어요?

준영:아 아니에요 ㅎㅎㅎ 밥 먹으러 갈까요?

송아:ㅎㅎ네

(식당에서)

준영:그럼 하루종일 바빴겠어요

송아:ㅎ그래도 야근은 안해서 괜찮아요

준영씨는 오늘 뭐 했어요?

준영:어....저는 그냥 잠깐 볼일 좀 봤어요

송아:아....네

준영:좀 걸을까요?

송아:네...ㅎ

(돌담길)

준영:역시 제가 맞았네요

송아:뭐가요?

준영:송아씨를 보면 기분이 좋아질꺼라고 생각했거든요

송아:오늘 무슨일 있었어요?

준영:하....왜 힘든 날엔 송아씨가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요ㅎㅎ

송아씨 귀찮겠다 미안해요

송아:괜찮아요 아...그래도 준영씨한테 힘든일이 없으면 더 좋을텐데ㅎ

준영:송아씨도 힘든날에 연락해요

송아:저는...기분 좋은날에 연락 할래요ㅎㅎㅎ

준영:헣ㅎ그럼 더 좋구요 꼭 해요

송아:네ㅎㅎ

준영:약속

(살짝 망설이다 손가락을 건다)

둘이 같이:ㅎㅎㅎㅎㅎㅎㅎㅎ

준영: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