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날아라 개천용 > 1회 박삼수 (배성우), 장윤석 (정웅인) 남남 2인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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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수 : 선배, 어젠 제가 실수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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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 내가 왜 박프로 선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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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수 : 어젯밤에 제가 술이 좀 취해서.. 선배 말씀이 좀 서운하기도 했고 전차는 제가 어렸을 때 타봤어요. 63빌딩도 타봤는데.. 한번만 봐주시면 제가..(무릎을 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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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 아 그 새끼 말 겁나게 많네. 일어나. 이리와 앉아. 쪽팔리게 무릎을 꿇니. 이거나 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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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수 : (음료수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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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 이걸로 합의 끝. 쿨 하게 잊자. 박프로. 우리 잘 좀 하자. 응? 그리고 좀 그 등산화랑 셔츠 좀 그만 입자. 월급 받으면 옷 좀 사 입고 그래라. 응? 해장했어? 북엇국 사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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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수 : 됐어요, 선배. 제가 무슨 양아치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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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 다른 기자들도 어제 다 받았어. 우리 사장님이 주는 용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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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수 : 아.. 총장님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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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 안 받아? 진짜 안 받아? 그럼 내가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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