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경이로운 소문 > 7회 소문 (조병규), 가모탁 (유준상) 남남 2인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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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탁 : 네 아빠 때문에. (통화내역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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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 아빠랑 같이 김영님사건 수사 했던 거예요? 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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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탁 : 뭐 기억은 안 나는데 내 마지막 통화가 엄마도 아니고 여자친구도 아니고 너희 아빠 였던 거 보면 서먹한 사이는 아니었지. 이 번호로 전화했더니 니가 받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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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 아빠번호 써요.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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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탁 : 엄마 섭섭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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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 엄마번호는 할머니한테 양보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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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탁 : 처음 가게에 들어올 때가 생각나네. 어쩐지 낯이 익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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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 나 아빠 많이 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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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탁 :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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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 아저씨. 아빠가 끝까지 할 거라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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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탁 :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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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 사고 나기 직전에 라디오에서 선거 방송이 나왔는데 신명희 시장 당선됐다는 얘기를 듣고 방송 끄더니 그래도 끝까지 할 거라 그랬어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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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탁 : 신명희가 당선 됐어도 끝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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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 네. 전 그렇게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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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탁 : 그럼 더 명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