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서 :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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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정 : 잠깐 내 얘기 좀 들어줄래? 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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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서 : 어,, 우리가 서로 뭐, 얘기 들어 줄 사이는 아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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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정 : 얘기할 사람이 없어서 그래! You know i have no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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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서 : 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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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타는 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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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무슨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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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정 : (눈물이 터지며) 나 저번에 말한 그 남자랑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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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서 : 아, 아니 얼마나 됐다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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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정 : 어제 술 먹고 찾아가서 I did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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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서 : 술 취하면 장난 아니잖아. 왜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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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정 : 그게.. 자꾸만 나한테 선 긋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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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서 :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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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정 : 실은 너한테만 하는 얘기인데 그 남자 우리랑 같은 Level이 아니라 So 평범한 남자야. 처음으로 남자 집안 재산, 배경 따위 상관없이 좋아하게 됐는데 이젠.. The end, Game over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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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서 : 그래서 그냥 포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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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정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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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서 : 내가 알던 조유정 어디 갔어? 너 마음에 들면 열 번 찍고 찍어서 안 넘어오면 포클레인으로 떠서 네 앞에 갖다 놓는 애잖아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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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정 :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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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서 : 실은 나도 내 지금 남친 나한테 선 좍좍 긋는 거 내가 아주 맹렬하게 들이대서 쟁취한 케이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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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정 : Are you kidding? re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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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서 : It's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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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정 : Oh my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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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서 : So, 그러니까 너도 일단 가서 사과하고 다시 잘해 봐. You got this, fighting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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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정 : 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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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서 :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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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정 :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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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서 : 그래 할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