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중국 선양지부 블랙팀 팀장인 지강인이 자기팀 감찰을 온 검사 한지훈을 마약사범으로 몰아 한국으로 다시돌려보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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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강인 : 븅신같이 잡혀갈줄 알았는데 기어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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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훈 : 장난이 좀 심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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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강인 : 범생이 치곤 제법이야~무슨 운동같은거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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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훈 : 당신 뭐 이동네 깡패야? 양아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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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강인 : 둘다. (한잔마시고)뭔 감찰을 하려고 왔는진 모르겠지만 내가 그런거 신경쓸 겨를이 없어. (술따르며) 보고서는 홍과장이 예쁘게 꾸며서 챙겨 줄거니까(술건네며) 그거가지고 조용히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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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훈 : 그럼 안돼지~오늘 내가 본거,당한거 한개두 빠짐없이 그대로 보고할거니까 그렇게 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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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강인 : 여기서 마약사범 무조건 사형인거 알지? 전화한다 지금 공안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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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훈 : 해봐, 내가 너같은 놈들 다루는데는 이골이 난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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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강인 : (도착한 중국공안들보며)전화 안해도 알아서들 오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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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훈 : (얼른 얼굴 가리고 고개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