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에 몰리자 그동안 싸웠던 박창호에게 투자 제안을하는 공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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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면회실로 박창호가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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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싸우러 온거 아닌데. 좀 웃어주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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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너 같으면 마루타 취급받고 웃음이 나오겠냐? 때린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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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까먹겠지,맞은놈은 평생가~) 바뀐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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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겨 맞은건 내쪽이라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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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우리한테 엿먹였잖아, 빅 엿. 나 뒤통수가 아직도 얼얼하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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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야 용건이나 말해) 너 부화동이라고 알지? 저~기 변두리에 있는 깡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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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거기 싹 다 밀어버리고 대 규모 택지 개발사업을 할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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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거기다 천억 투자해라. 이익금이 최소..몇배는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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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투자해서 돈 벌고, 우린 너한테 뺏긴 돈 회수하고. 좋잖아~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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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거기 개발제한구역 아닌가?) 그래서 다른 놈들은 못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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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처럼, 특별한 사람들..빼곤. 왜? 개발 제한 구역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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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야 좋은정보네~)그럼, 이런 좋은 정보가 어디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