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배우 조여정이 다른회사로 가기로하자 담당매니저인 중돈은 실의에 빠지고 그런 중돈에게 조언을 하는 명예이사 장명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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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에 누워 괴로워하는 중돈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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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현실회피를 아주 열~심히 하시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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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리 큰 매니저가 배우끼구 독립해 나가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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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닥에서는 흔한 일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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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사정도 대가리면 진~작 나가고두 남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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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돈:그게 여정누나일진 몰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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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대로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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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돈:이제 마이사가 알아서 잘 케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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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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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사가, 자기보다, 더 조여정을 잘 케어 할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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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얼굴에 지방 넣으라는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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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그렇게 누워 있던가~(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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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붓기 빼는덴, 호박이 좋던가~시금치가 좋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