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진은 동은에게 자신의 잘못을 돈으로 보상하겠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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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 꼴값 그만 떨구~돈 요구 하라구~부르는대로 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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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육체적 피해보상~내가 다 해준다구. 너 지금 큰 돈 벌었어.(종이내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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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은:뭘 써야 주나봐?) 죽을때까지 눈앞에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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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필 한줄에 니 싸인이면 돼~니 자퇴서에 니 엄마가 썼던 이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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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같은 것들은 가족이 제일 큰 가해잔데, 왜 늘 딴데와서 따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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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면 차릴 필요 없어~부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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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뭐 진심어린 사과 뭐, 그런거 받자구 이러는거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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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모레 사십에 그건 너무 동화잖아 동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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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난일을~이제와서 뭐 어떡하라구? 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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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은:당연히 아니지. 사과하지마. 사과받자구 십대두,이십대두,삼십대두 다 걸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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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벌 받아야지. 신이 널 도우면 형벌, 신이 날 도우면 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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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신? 아~동화가 아니라 경전이야? 뭔 신~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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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자식 인질로 잡아놓고 뭐? 신이 널 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