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선거에 나간다는 장태춘을 부른 담임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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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선거 나간다구? (태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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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례상,반장 어머니가 학부모회 회장 맡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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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 엄마 술장사 하신데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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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예쁜 어머니가 학부모회 맡으면, 나야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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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엄마들보다 나이도 한참 어린데..감당이 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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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장사 하는거 알면 난리들 칠거라~(태춘:반장선거 안나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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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각했어~엄마가 밤일하면..술팔구 웃음팔아 너 뒷바라지 하는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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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아들소리 안나오게, 공부 더 열심히 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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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니엄마 가게 이름이 뭐냐? 가정방문 차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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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진로 상담도 좀 하구, 또 어머니 고생하시는데 술도 한잔 팔아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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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사 겸사 해서.(주먹쥐고 노려보는 태춘보고) 뭐냐? 눈까리 안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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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며)이새끼가 처 돌았나?(따귀때리며)야 눈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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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며)눈 안깔아? (계속 노려보자 작정하고 때린다)이새끼가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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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춘이 선생의 팔을 잡자 발로 차고 짓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