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학폭을 가했던 문동은에 대해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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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우리 연인으로2년 부부로 십년. 그렇게 12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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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뺀다 쳐두 열번은 다 잘될거라고 말해줘야지,뭘 바로 이렇게 다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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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무슨얘기를 들었든 듣게 되든..그러지마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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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빤 뭔가를 선택할때~A와B중에 늘 더 반짝이는거 고르잖아~미학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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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두 그중 하나구. 오빠 내 몸~내 목소리~내가 하는 농담, 내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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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아하잖아~그러니까 열지 말아야할 상자는 열지 말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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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빠 사랑해~그래서 아무것두 들키구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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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안에 든것들, 세상밖으로 못나오게 할거구, 우리 예솔이두 안다치게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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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오빠, 나랑 예솔이..지금처럼 계속 반짝이게 해줘. 어? 부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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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자는 반짝이지 않아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