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단 : 어이~ 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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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 : 어이~ 조단, 아하하하하하. (짐 던지며) 받아라. 야~ 우리 동기 오늘도 아주 아래쪽이 번쩍번쩍 익사이팅해. (조던 신발 밟으려고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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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단 : 아휴~ (밟는 거 피하고) 왜 그래, 댁이야말로 맨날 동태 눈깔 같더니만 안구에 광채가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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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 : 당연하지 (신발 밟으며) 강해졌구나,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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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단 : (밟는 거 피하고) 강해졌고, 내 조단을 건드리는 건 내 인생을 건드리는 거거든? 근데 너 그렇게 좋냐? 너 지금 살짝, 거의, 완전 어 뽕 맞은 애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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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 : 2년 동안 칼퇴근만 했던 체력과 이 뇌세포가 마구 요동치는 거 보이냐? 사람은 역시 사서 고생을 해야 돼. 가자! 미친놈 잡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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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단 : 미친개가 미친놈을 잡으러 가는 게 어찌 좀.. 쎄하다. 야! 지금 바로 나가야 돼. 비싼 좀비 피씨 나왔다고. 야~ 저 자신감 봐라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