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필름스쿨

배우 손현주(52·사진)가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영화제 측은 29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 있는 ‘로시야’ 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봉한 감독의 ‘보통사람’ 주연을 맡은 배우 손현주를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칸, 베를린, 베니스와 더불어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모스크바 국제영화제는 올해 39회째를 맞았다. 이 영화제에서 한국 배우가 주연상을 받은 것은 1993년 이덕화(영화 ‘살어리랏다’) 이후 24년 만이다.

손현주는 이날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해 김 감독이 대신 상을 받았다. 드라마 촬영 중 수상 소식을 접한 손현주는 30일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수상 소식을 전해 듣고는 마음이 먹먹했다. ‘보통사람’을 함께한 김봉한 감독, 동료 배우들, 스태프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보통사람’은 이날 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가 주는 최우수영화상도 받았다.

올해 3월 개봉한 ‘보통사람’은 군사독재가 절정에 달한 1980년대 후반, 보통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가 정보기관(안기부)이 주목하는 연쇄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자신의 삶과 가족을 송두리째 잃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손현주는 국가에 충성하는 강력계 형사 강성진 역을 맡아 내적 갈등과 고뇌를 실감나고 깊이 있게 연기했다.

방송과 영화를 넘나들며 왕성한 연기활동을 해왔던 손현주는 2013년 개봉한 영화 ‘숨바꼭질’에서 처음 주연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이전검색 다음검색

목록보기

서울필름스쿨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고객센터

(07317)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로 358 (신길동) 대윤메디컬센터 7층
Tel: 02-833-6105 | Fax: 02-6925-5399
사업자명 : 서울필름스쿨학원 | 사업자등록번호 : 108-91-94305 | 학원등록번호 : 제4922호
대표이사 : 여소민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서울필름스쿨

Copyright ⓒ SeoulFilmSchool.com. All rights Reserved.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