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필름스쿨

[SBS funE | 김지혜 기자] 영화 '군함도'가 개봉전부터 영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7일(금) 밤 9시 류승완 감독,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참석한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 류승완 감독과 배우들은 유쾌한 입담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조회수 약 19만, 하트 200만개를 넘어서는 역대급 반응을 이끌어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군함도의 진실’ 광고를 게재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군함도에 대한 역사 강의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군함도를 기억하는 사람들’ 영상은 물론 치열한 현장 속 류승완 감독과 배우들, 스태프들의 모습이 담긴 ‘'군함도'를 만든 사람들’ 영상까지 역사 군함도와 영화 '군함도'를 기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에 진행된 '군함도'의 무비토크 라이브는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하는 네티즌들은 물론 ‘군함도 전국민 알리미’가 현장에 함께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고조시켰다.

류승완 감독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촬영이었지만 배우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황정민은 딸 ‘소희’ 역 김수안과의 부녀 호흡에 대해 신경 썼던 점을 묻는 질문에 “군함도라는 공간에서 어떻게 부녀 관계를 보여줄 수가 있을까, 어떻게 딸과 그곳에서 살아갈까 고민했다. 군함도도 사람이 사는 곳이었기 때문에 그 안에 나름의 해학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한 생각을 하면서 친구 같고 티격태격하는 호흡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해 남다른 고민으로 완성된 두 사람의 부녀 호흡에 대 한 기대를 더했다.

지난해 '부산행'에 이어 올해 '군함도'까지 치열한 생존을 담은 작품을 연기한 김수안은 “'부산행'은 좀비한테 쫓기고 '군함도'는 다같이 탈출하는 이야기라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다“라고 말한 것에 이어 “감독님께서는 소희가 느끼는 감정들을 설명해주시고 아빠는 군함도의 상황을 설명해주셔서 연기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라고 전해 현장에서의 완벽한 호흡으로 완성된 연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조선인들의 탈출을 이끄는 광복군 소속 OSS 요원 ‘박무영’ 캐릭터에 참고한 자료를 묻는 질문에 송중기는 “박무영 캐릭터는 특정 인물을 참고했다기 보다는 애국 활동을 하셨던 수많은 분들을 모티브로 했다”고 밝혀 박무영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으로 분한 소지섭은 “보호 장비 없이 액션을 촬영해야 했기에 촬영 전 한 달 정도 연습을 철저히 했다”며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선보이기 위한 철저한 노력을 전했다.

이전검색 다음검색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