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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블록버스터의 시작을 알린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이틀 연속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질주 중이다.

지난 24일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올해 최고 흥행 외화 '미녀와 야수'보다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 오프닝 박스오피스 3억불을 벌어들였다.

북미에서 여름의 시작으로 불리는 메모리얼 데이(5/29) 휴일을 맞아 26일(현지시각) 개봉하는 이 영화는 지난 시리즈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전작인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6억 4300만 불,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6억 5400만 불 등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상하이 월드 프리미어를 시작으로 유럽 프리미어, 북미 프리미어 등 세계 각국에서 여름 대표 어드벤처의 화려한 귀환을 알린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국내를 시작으로 이탈리아와 노르웨이에서 개봉했다. 25일 영국, 러시아, 독일, 브라질과 호주, 26일에는 중국과 스페인, 멕시코 등에서도 스크린에 걸린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국내 개봉 이후 9점 이상의 높은 실관람객 평점과 입소문이 높다. 관객들은 전세계 최고의 해상 어드벤처다운 바다가 둘로 갈라지는 장관과, 길이 50m의 고스트쉽의 비주얼 등 장관이 영화가 끝난 후에도 잊혀지지 않는다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조니 뎁의 '잭 스패로우'와 올랜도 블룸의 '윌 터너' 재회를 비롯, 새로 합류한 다양한 캐릭터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박진감 넘치는 해상 전투와 '블랙펄', '플라잉 더치맨', '앤 여왕의 복수'호 등 시리즈의 전설을 써 내려온 해적선들의 총출동은 가히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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