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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김지혜 기자] 영화 '청년경찰'이 여름 흥행 대전에 가세했다.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입소문을 내기 시작한 '청년경찰'은 개봉일인 금일(9일) 예매율 22.3%를 기록하며 38%의 '택시운전사'를 추격하고 있다.

'청년경찰'은 올 여름 개봉작 중 유일한 코미디 영화다. 박서준, 강하늘 두 배우의 콤비 플레이가 시종일관 웃음을 쏟아내는 가운데 형사물 특유의 긴장감도 상당하다.

'군함도', '택시운전사' 순으로 박스오피스 판도 변화를 일으킨 가운데 '청년경찰'이 다시 한번 판을 흔들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무엇보다 '군함도'가 3주 차에 접어들며 기세가 꺾였기에 '청년경찰'이 스크린 상당 수를 뺏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배급력도 무시할 수 없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물로 김주환 감독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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