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날, 보러와요'가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날, 보러와요'가 25일 기준 누적관객수 100만 6,293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한국영화 개봉작 중 첫 100만 관객 돌파다. 또 '오빠생각', '검사외전', '동주', '귀향'에 이어 올해 5번째 100만 돌파 작품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날,보러와요'는 화제작이었던 '주토피아'를 누르고 개봉과 동시에 당당히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또 '클로버필드 10번지', '독수리 에디' 등 동시기 개봉작들을 모두 제치고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시간이탈자', '해어화' 등 쟁쟁한 개봉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 흔들림 없는 흥행력으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고수 중이다.

특히 '날, 보러와요'는 10억여 원의 비교적 적은 제작비로 알짜배기 흥행을 기록, 현재 손익분기점의 1.5배를 넘긴 상황이라 더욱 눈길이 쏠린다. 치밀한 스토리, 예측불허의 반전, 배우들의 인생 연기로 호평 받은 '날, 보러와요'는 비수기 극장가 시장에서 똑똑한 전략으로 높은 좌점율을 기록하며 개봉 일주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해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 '날, 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 영화로 지난 7일 개봉됐다.